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팻 딘이 승리투수요건을 갖췄다.
팻 딘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다.
지난 22일 광주 롯데전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을 한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1회말 삼진 2개를 곁들이며 간단히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한 팻 딘은 2회말엔 선두 4번 김재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2사후 7번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1,2루를 맞았지만 8번 박세혁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잘 헤쳐나갔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잘 막은 팻 딘은 1-0으로 앞선 4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1사 1,3루서 민병헌을 삼진처리한 뒤 1루주자 에반스의 2루 도루 때 3루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내줬다.
5회초 김주찬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뽑아 2-1로 앞선 5회말 안타 2개로 1사 2,3루의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강력한 몸쪽 직구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2번 대타 양의지와 3번 박건우에게 몸쪽 깊숙한 빠른 공으로 연거푸 삼진을 잡아내고 환호했다.
6회말에도 오른 팻 딘은 선두 4번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사후 민병헌과 김재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호령의 호수비 덕에 위기를 넘겼다. 8번 대타 오재일의 빗맞힌 타구에 중견수 김호령이 전력질주해 다이빙까지 하며 잡아내는 놀라운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가 KIA쪽으로 넘어갔고, 안정을 찾은 팻 딘은 9번 허경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 마쳤고, 7회말 임창용으로 교체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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