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국 클럽대표팀 '팀 서울'이 아쉽게 8강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 '팀 서울'은 29일 일본 우쓰노미야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 대표 노비 새드 알와다에 12대 21로 패했다. 이후 열린 러시아 대표 세인트 페테르스부르크전에서도 14대22로 졌다.
갖춰진 전력에서 제법 큰 차이가 있는 상대였다. 노비 새드 알와다는 세르비아 출신 선수들로 구성돼 높이와 파워가 탁월했다. 러시아 역시 강호다.
한국 3X3 농구연맹은 최근 한국 클럽팀 대표로 출전시킬 팀을 공개선발한 바 있다.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투어 우쓰노미야 마스터스는 FIBA에서 주최하는 3X3 농구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우쓰노미야에서 열린다.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총 12개국이 출전했다. 4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러 8강을 가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대표클럽팀을 뽑기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에서 '더 비기닝 오브 코리아 3대3 대회'를 열었다. 한국 3X3 농구연맹 출범과 함께 이번 FIBA 월드투어 선발전을 겸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4개팀이 참가했는데, 박광재를 중심으로 한 'Will'이 이승준을 주축으로 한 '팀 강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박광재는 창원 LG 세이커스, 대구 오리온스(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전신),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은퇴 후 배우로 활약하다 최근 3X3 농구에 참가했다.
박광재의 소속팀'Will'이 우승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개인사정 때문에 이승준이 극적으로 합류했다. 2015년까지 서울 SK 나이츠에서 주축으로 활약해 팬들에게 익숙한 이승준은 지난 6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3X3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 박민수, 고상범까지 한 팀이 됐다. 팀 이름은 '팀 서울'로 정했다. FIBA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출전팀 이름에 지역명을 꼭 포함시켜야 한다는 규정을 따랐다. 이번 첫 파견대회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 3X3 농구연맹은 향후 대표팀 전력강화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저변확대, 프로리그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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