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경기대회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뒤로 한 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폐막했다.
27일 오후 4시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장애를 초월해 위대한 도전을 펼친 1400여 명의 승리자들이 한곳에 모여 환희의 순간들을 추억하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선수들은 농구, 축구, 배드민턴, 육상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훈련한 결과물을 최선을 다해 펼쳐보였다. 승자의 환희와 패자의 낙심보다는 도전의 과정이 즐겁고 가슴 벅찬 열정의 한마당이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 및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책임이 엄중함을 느낀다. 앞으로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 사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을 보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었다. 이들의 도전이 실질적이고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회 기간 창원의 하늘을 밝히던 성화가 소화됐다. 대회는 폐막 했지만 이번 대회는 '끝없는 도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통해 장애를 초월한 사회 통합의 행복한 꿈을 꾸었다. 그 꿈을 실현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됐다. 참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 자원 봉사자, 그리고 이번 대회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은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018년 전국하계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대전에서의 가슴 설레는 재회를 약속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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