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안건형(수리고)이 2017년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건형은 2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년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04점, 예술점수(PCS) 57.80점, 감점 1점을 받아 총점 117.8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58.13점을 합해 최종 총점 175.97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175.80점을 받은 이시형(판곡고)이 올랐고 3위는 차영현(대화중·170.35점)에게 돌아갔다.
안건형은 첫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를 클린 처리했지만 두 번째 점프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 2.10점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만회했다.
플라이 싯 스핀(레벨4)과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3)을 연기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비록 트리플 러츠에서 어테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지만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더블 루프와 트리플 살코, 더블악셀을 차례대로 수행하며 점수를 쌓았다.
한편, 이번 대회 1, 2위에 오른 안건형과 이시형은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개 대회씩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지원을 받아 출전할 수 있다. 3위 차영현은 1개 대회에서 지원을 받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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