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KIA타이거즈)가 부진한 투구로 시즌 4패를 눈 앞에 뒀다.
임기영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동안 9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1회부터 임기영은 실점을 했다. 첫 타자 최주환과 류지혁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고 박건우에게도 좌익수 옆 적시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2,3루 상황에서 김재환을 유격수 뜬공, 오재일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시키고 닉 에반스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1-1동점이 된 상황에서도 3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고 류지혁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박건우에게 다시 좌전 적시타를 내줘 2실점째를 했다.
김재환 타석에서 박건우가 도루를 성공해 1사 2루가 됐고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1실점을 더했다.
임기영의 실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1루에 타석에 선 오재일에게 5구 123㎞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오재일이 이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한 임기영은 박건우 타석에서 폭투로 류지혁을 3루까지 보냈다. 박건우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은 고의 4구로 내보내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류지혁이 홈을 밟으며 6실점째를 했다. 2사 1루에서 에반스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하자 KIA는 투수를 김명찬으로 교체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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