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손승락이 6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마운드 호투를 앞세워 SK를 3대2로 꺾었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손승락은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불과 이틀 전 9회말 한동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은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손승락은 빠른 승부로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첫 타자 박정권을 맞아 빠른 패스트볼을 던졌다. 1B2S 유리한 카운트에서 높은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후속타자 노수광에게도 2S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다. 이후 노수광을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김강민도 손승락의 공을 쉽게 건드리지 못했다. 손승락은 컷패스트볼과 직구를 섞어 던지며 압박했고,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손승락은 6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구대성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해외 진출을 제외하고, 7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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