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연타석 홈런으로 4번타자의 위용을 뽐냈다.
스크럭스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6회초 동점 투런포에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까지 터뜨리며 팀의 8대3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유격수앞 땅볼,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영표를 상대로 어려운 타격을 했던 스크럭스는 팀이 1-3으로 뒤져 분위기가 다운돼 있을 때 홈런포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6회초 1사 1루서 상대 선발 고영표의 135㎞ 바깥쪽 투심을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단숨에 3-3이 되면서 경기 흐름을 NC쪽으로 돌렸다. 7회초 5-3으로 역전한 뒤 스크럭스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다. 상대 구원투수 주 권을 상대한 스크럭스는 주권이 던진 초구 141㎞의 초구가 가운데로 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곧장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연타석 홈런이 완성됐다. 9회초에도 나온 스크럭스는 좌전안타를 쳐 3안타 경기를 완성.
스크럭스는 "팀 득점과 역전에 도움이 돼 기쁘다"라며 "장인, 장모님이 보러오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다행이다. 오늘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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