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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6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르며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김세현은 올해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감기 몸살, 장염 등 방해 요소가 있었고 컨디션이 늦게 올라왔다. 넥센 투수들 중에서도 가장 늦게 몸이 만들어진 선수다. 그러다보니 공이 좋지 않았다. 김세현은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는 유형의 투수다. 구속이 지난해보다 안나오고,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하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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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 고민은 시즌 내내 거듭되고 있다. 김세현이 부진하자 이보근으로, 이보근이 흔들리자 김상수로 마무리 투수를 계속 바꿔왔는데 지금은 또다시 공석이 됐다. 중심을 잘 잡아주던 김상수도 7월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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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간다"고 선언했다. 넥센은 타격이 꾸준히 좋은 팀이라 마운드가 조금만 받쳐주면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선발과 불펜의 엇박자가 발목을 잡는다. 마무리 고민은 언제쯤 해결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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