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30, 미국)가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를 누르고 UFC 라이트헤비급 왕좌에 복귀했다.
존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UFC 214'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코미어를 3라운드 3분 1초 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시작부터 치열했다. 존스는 긴 리치로 적극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코미어 역시 특기인 레슬링 대신 펀치를 휘두르며 맞섰다.
두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존슨은 정확한 원거리 킥으로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승부의 추는 3라운드 중반에 기울었다. 존스는 코미어에게 왼발 헤드킥을 적중시켰다. 코미어는 휘청거렸다. 존스는 코미어에게 돌진했고, 바디킥과 파운딩을 퍼부었다.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존슨은 2년 3개월 만에 챔피언벨트를 되찾았다.
이번 승리로 존스의 통산 전적은 23전 22승 1패. 유일한 1패는 2009년 맷 해밀에게 기록한 반칙패다. 존슨은 코미어와 상대전적 2전 2승을 기록했다. 존스는 지난 2015년 'UFC 182'에서 코미어에게 3-0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코미어는 통산전적 19승 2패를 기록했다. 2패 모두 존스에게 당한 패배다.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존슨은 "브록 레스너, 옥타곤에서 나와 만나자"며 도발했다. 레스너는 지난해 7월 UFC 200에서 약물검사 양성반응을 보인 뒤 WWE로 돌아갔다. 존슨은 코미어에 대해서 "코미어는 위대한 라이벌이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덧붙였다.
코미어는 눈물을 흘렸다. "실망스럽다. 두 번이나 졌다.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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