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주차장 보안관' 제도가 안전한 마트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5월 경찰청과 '주차장 보안관 도입 협조에 관한 MOU'를 체결 후 점포에 주차장 보안관을 배치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차장 보안관은 퇴직 경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차장 전담인력으로, 장기간의 경찰 근무경험 동안 축적된 노하우 및 상황대처 능력을 활용해 주차장 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담당한다.
이마트의 주차장 보안관 운영 점포는 작년 말 기준 94개로 늘어났으며 올 들어 32개점이 추가돼 현재 전국적으로 126개점까지 확대된 상태이다.
이마트가 주차장 보안관 제도 도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16년 6월부터 1년간 주차장 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해미상 차량훼손, 방치카트 충돌, 낙상 등 안전사고는 전년 동기 305건에서 201건으로 3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차장 보안관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마트 전체 고객의 70%를 차지하는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주차장 보안관에 대한 격려·칭찬 글도 이어져 매달 10건 내외의 긍정적인 고객의 소리(VOC: Voic Of Customer)가 접수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2015년 수립한 '주차장 범죄예방 종합개선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한 마트를 만들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차장 조도개선, CCTV 및 비상벨 추가설치 등에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24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 교체에 나서 어두운 조명에 기인하는 잠재적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며, 16개 점포에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또한 고객이 몰리는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점내에 사고예방 현수막, 안전사고 예방안내 고지물을 부착하고 지속적인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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