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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영(이유리 분)은 아버지의 모든 비밀을 밝혀낸 뒤 변한수(김영철 분)와 나영실(김해숙 분)을 찾아가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삼자대면이 성사됐다. 경직된 표정의 그녀는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을 건네며 자신이 생각이 맞는지 물었고 이를 인정하는 변한수에 대한 실망이 차올랐다. 차분하게 내면의 아픈 원망을 토해내는 그녀에게선 흔들리고 아픈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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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이 고조되던 가운데 변한수는 자수를 하러 경찰서로 떠났고 나영실은 그녀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과거에 변한수가 누명을 쓰고 신분을 숨기고 살기로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모두 알게 된 변혜영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왜 가슴앓이만 하시면서 더 짓지 않아도 되는 죄를 지으면서 사셨냐"는 그녀의 말은 부모의 속앓이에 공감했음을 알게 한 대목. 이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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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유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진실 앞에서 착잡한 변혜영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감정이입 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눌러 담았던 감정을 터뜨리며 절절한 눈물을 흘린 그녀는 명불허전 연기로 '역시 이유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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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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