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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서형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칸 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패션 비하인드스토리부터 자신의 연기 철학, 인생관 등을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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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날 선보였던 블루 슈트 차림에 대해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해준 파란 슈트와 청명했던 하늘, 그리고 김옥빈과 성준의 화이트 컬러 의상들이 조화를 이룬 덕"이라고 말하며 이슈를 만들려는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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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악녀'의 다소 저조한 국내 흥행 성적에 대한 질문에 김서형은 "대중들의 반응과 결과물에 대해서는 내가 손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별 수 없다"며 "여배우들이 출연해 액션을 소화한 영화로서는 선두 주자인 데다 칸에 다녀왔으니 잘 된 영화라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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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은 계속되는 리허설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다들 자기 분야가 있는 것 같다. 출연해보고 나니 내 본업에 더 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전했다. 생방송서 웃음이 터진 이유에 대해서는 "평상시 웃음이 많은 편이고 웃음 코드가 독특하단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리허설 때부터 계속 웃음이 났었다"며 "그 웃음이 생방송 때에도 터진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서형은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아내의 유혹'서 맡았던 희대의 악녀 신애리를 단순한 악녀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그를 두고 "가장 불쌍하고 안타까운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이어 '아내의 유혹' 신애리 이후 악녀 역할을 맡지 않은 이유는 "신애리를 뛰어넘지 못했을 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만을 꿈꿔왔다는 그는 마치 운명처럼, 숙명처럼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인생 계획은 없다며 "당장 다가올 1~2년 뒤가 더 중요하지 10년 후의 내 모습을 미리 계획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서형은 그저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별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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