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3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넥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앤디 밴헤켄의 위력투를 앞세워 3대0으로 이겼다. 넥센은 3연승으로, 시즌 52승1무46패를 기록했다. SK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51승1무49패. 5위 넥센이 6위 SK를 2경기 차로 따돌렸다.
넥센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1사 후 김민성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다. 송성문이 투수 앞 땅볼을 쳐 1사 2루 기회. 장영석이 박종훈의 낮온 공을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넥센의 선취 득점. 이어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리드했다.
밴헤켄은 위력적인 피칭으로 SK 타자들을 압도했다. 거의 모든 구종이 완벽하게 포수 미트에 꽂혔고, 5회까지 무려 10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박종훈도 2점을 내줬지만, 안정을 되찾았다. 낮게 형성되는 제구로 연타를 맞지 않았다.
넥센이 달아났다. 6회말 선두타자 채태인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마이클 초이스의 3루수 땅볼로 선행주자만 아웃. 김민성의 볼넷, 송성문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SK가 투수를 문광은으로 교체했으나, 넥센은 대타 서건창을 내세웠다. 서건창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3-0을 만들었다.
SK는 넥센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밴헤켄(7이닝)에 이어 구원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결국 넥센은 3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2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SK 박종훈은 5⅓이닝 7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넥센 타선에선 송성문이 2안타를 기록했고, 장영석, 서건창, 박동원이 모두 적시타를 쳐 승리를 도왔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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