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안세현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서 좋다."
'인어공주' 김서영(23·경북도청)이 환하게 웃었다.
김서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린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일 귀국했다.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은 김서영은 거침이 없었다. 그는 개인혼영 준결선에서 한국신기록(2분09초86)을 작성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결선에서도 최종 6위를 기록하며 희망을 봤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김서영은 지속된 긴장감 등으로 흔들렸다.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는 2분13초26의 기록으로 총 32명 중 20위에 머물렀다. 개인혼영 400m에서도 4분39초80을 기록, 9위에 랭크되며 상위 8위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했다. 개인혼영 200m에서는 결선에 진출하고 한국신기록도 깬 것에는 만족한다. 그러나 개인혼영 400m에서는 결선에 가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현과는 친하다. 둘이 같이 큰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좋다.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내면 뜻깊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총평.
열심히 준비했다. 개인혼영 200m에서는 결선에 진출하고 한국신기록도 깬 것에는 만족한다. 그러나 개인혼영 400m에서는 결선에 가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
-얻은 것과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다.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다. 앞으로 하나씩 채워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기분이 좋다.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 이후 상승세다.
소속팀에서 전담팀으로 가서 한국신기록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한국 여자 수영이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세현과는 친하다. 둘이 같이 큰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좋다.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내면 뜻깊을 것 같다.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욕심이 나는가.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게 많다. 보완해서 아시안게임을 보완한다면 좋은 성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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