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36년 만에 다시 '가을의 왕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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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2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가진 울산대와의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안수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1981년 대회 정상에 오른 뒤 두 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단국대는 36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른 울산대는 후반 중반부터 전개된 단국대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팽팽하던 승부가 흔들린 것은 후반 24분. 단국대 채현기가 울산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가 수비수 김재현의 머리에 맞고 골문 왼쪽으로 흐르자, 안수현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볼을 침착하게 잡은 뒤 강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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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내준 울산대는 공세에 나섰지만 오히려 단국대는 역습을 앞세우며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단국대가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태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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