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이 잠잠한 롯데타선에 불을 지필까.
롯데 자이언츠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준석을 1군에 콜업했다. 김상호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준석은 올시즌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 9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7월에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여 지난 7월 22일 2군에 내려갔고, 열흘간 2군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을 끌어올려 이날 다시 1군에 복귀했다.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김상호가 타격 사이클이 내리막이다"라면서 "경기 후반에 좌투수 상대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는 타자가 없다. 최준석이 2군에서 타격감이 올라왔다"라며 최준석을 1군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최준석은 선발로 나오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하고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할 예정.
롯데는 전날 LG전에서 단 2안타의 빈공으로 0대2로 완패했다. 조 감독은 "타격이 사이클이 있으니 이렇게 못칠 때도 있지만 조금만 좋아지면 금방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날 선발 박세웅이 10승에 오르길 바랐다. 박세웅은 올시즌 9승3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잠실 두산전서 9승째를 거둔 뒤 한달 동안 5번의 등판에서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조 감독은 "최근 2경기는 괜찮았는데 타선이 터지지 않아 졌다"면서 "오늘은 타선이 도와줘서 박세웅이 10승에 성공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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