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현장을 뒤로 하고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으로 비난을 산 김학철 의원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라는 표현으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도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이반과 좌충우돌 국정 운영에 대한 이슈 물타기였는지, 아니면 우파 정치신인 싹 죽이기였는지, 미친 개라고 빗댄 것에 대한 복수였는지 몰라도 일주일 내내 띄워줬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사상 최악의 가뭄', '사상 최악의 물난리' 등의 표현을 두고 "연수를 갔다고 몰매를 던지면서 언론이 한 표현입니다. 제가 신입니까 가뭄과 물 폭탄을 제가 초래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제명한 것을 두고 "30대 초반에 처음 한나라당 당원으로 가입한 이후 단 한 번의 당적 변경도 없이 15년 가까이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우파 정당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그런데 수해 중에 공무로 외국을 나갔다는 이유, 사실 보도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언론의 집단 매도를 이유로 제명을 당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고 가혹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물난리에도 공무로 해외에 나간 것이 제명당할 이유라면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위에 대한 책무를 져야 할 분이 북한의 ICBM 발사 등 엄중한 국가 상황에 휴가를 간 것은 어찌 돼야 하느냐"고 문재인 대통령을 걸고넘어지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난 뒤인 지난 18일 동료 의원 3명과 함께 8박10일간의 유럽 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조기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자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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