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승리로 여러 이득을 챙긴 두산 베어스의 하루였다.
두산은 4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2개 포함, 장단 16안타를 친 타선과 6이닝 3실점으로 버티며 2승째를 따낸 선발 마이클 보우덴의 활약을 앞세워 11대4로 대승했다. 1회 류지혁의 선제 투런포, 2회 최주환의 결승 투런포가 값졌다.
여러모로 좋았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상대의 6연승을 저지하며 자신들은 5연승을 이어갔다. 그리고 4위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임과 동시에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였다. 이날 NC는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고 말았다.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빛나는 두산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감에 따라, 상위 팀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신나게 두산을 따라가던 LG는 맞대결 패배로 승차가 벌어지며, 남은 2경기 부담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
또, 이날 승리로 올시즌 LG와의 상대전적 3승5패 열세를 4승5패까지 만회했고, 1달 간 승리가 없었던 마이클 보우덴의 기분도 좋게 만들 수 있었다. 보우덴은 지난달 4일 kt 위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후 승리가 없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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