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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은 인간계로 온 뒤 운명으로 맺어진 '자신의 종' 소아에게 "난 수국의 차기 왕, 물의 신 그리고 너의 주인 하백"이라는 말로 '인간계 종'으로서 자신에게 충성하기를 명령했다. 하지만 소아의 거듭되는 거부에 그를 각성시키고자 은총키스를 하며 "신의 입맞춤을 얻었으니 영광인 줄 알아"라고 말하는 등 자신밖에 모르는 오만방자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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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9회 말미에는 하백이 소아를 향해 겉잡을 수 없이 커진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난 갈 거야. 가야 돼. 난 갈 거라고"라며 가슴 아픈 현실과는 반대로 자신의 진심을 담아 뜨겁게 입맞춤하는 등 '애틋 하백'으로 안방극장에 설렘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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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주혁의 의상을 담당하는 유포리아 서울 측은 "극 전개에 따른 하백의 의상 변화는 단벌신사 vs 소아가 사준 옷 vs 무라가 사준 옷 3단계로 나뉜다. 특히 소아가 하백에게 처음 사준 옷은 사이즈 미스로 큰 옷을 사줬다는 설정을 잡고 오버사이즈 수트를 매치했으며 이후에는 정반대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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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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