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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승률 붕괴는 다시 3년전, 만년 꼴찌팀이었던 그 시절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한화는 2014년 49승2무77패(승률 0.389). 2013년으로 가면 더 내려간다. 42승1무85패(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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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 김성근 감독의 중도하차는 기존 노선에서의 갑작스런 이탈을 의미한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팀을 맡았을 때부터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었다. 구단은 시즌 마지막까지 대행체제 유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이는 차선책. 대행은 어디까지나 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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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남은 43경기를 어떤 마음으로 치러야 할까. 승리의 기쁨을 선수들, 코칭스태프, 팬들 모두 잊어버리지 않게 해야한다. 프로야구단의 첫번째 존재 이유는 정정당하게 싸워, 이겨, 팬들에게 행복을 안기는 것이다. 느슨해지고, 자포자기하는 시즌 종반 1경기와 가을야구 합류를 위해는 사활을 거는 1승이 같을 순 없다. 하지만 팬들이 지불하는 입장료는 동일하다. 선수들의 기록도 마찬가지고, 팀에 쌓이는 역사도 똑같은 1경기, 1승,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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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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