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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도 놓쳤다.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따냈다. 이 역시 처음 있는 일이었다. 볼트는 실격한 2011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2016년까지 100m 결선에 나서면 모두 금메달만을 따냈다. 이날 금메달은 '만년 2인자'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따냈다. 게이틀린은 9초92를 기록했다. 은메달 역시 미국의 신예 크리스티안 콜맨(9초94)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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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선 볼트는 여유로웠다. 중반 이후 스퍼트를 냈다. 그리고 골인 직전 주위를 둘러본 뒤 속도를 줄였다. 9초98. 전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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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 저스틴 게이틀린.' 볼트는 3위였다. 야유가 터져나왔다. 미국 취재진 그리고 성조기를 든 관중들만 박수를 쳤다. 이내 전 관중들이 '우사인 볼트'를 연호했다. 볼트는 어쩔 줄 몰라했다. 그리고는 자메이카 국기를 들고 트랙을 돌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 기자와 중계 카메라도 볼트를 따랐다. 1위를 한 게이틀린, 2위를 한 콜먼(이상 미국)은 관심 밖이었다. 둘은 성조기를 들고 트랙을 돌았지만 쏟아지는 야유에 머쓱한 표정으로 믹스트존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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