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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변씨네 자식들은 나영실로부터 신분을 도용하고 살아온 아버지의 충격적인 과거에 대해 듣게 됐다. 이에 4남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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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혼란스러워하는 식구들을 위로하기 위해 짐을 싸들고 친정으로 돌아와 오빠, 동생들을 위로하며 변씨 집안 해결사다운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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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변한수는 "무슨 소리야. 왜 그런 생각해. 그런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어 네가 태어난 것 때문에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다"라며 "네가 죄책감 가질 필요없다. 아버지는 네 덕분에 산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아버지의 고백 후 변준영은 아버지를 용서하고 다시 착한 아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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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부모님을 용서하고 이해하진 못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해장국을 끓이며 묵묵히 사랑을 보내는 부모님을 외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안중희는 고백으로 변미영을 잡았다. 안중희는 "나 진심으로 네가 이 사실만은 모르기를 바랐다. 너 이럴까봐. 아저씨 안 미워한 건 아니다. 아저씨를 진짜로 좋아했으니까. 아버지를 다시 잃었지만 너를 얻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라며 "내가 먼저 너 좋아했어. 처음에 내가 미친놈인 줄 알았다. 죽고 싶었다. 매일 괴로웠고 혼란스러웠다. 나도 너 좋아해. 티 없이 맑은 마음으로 너한테 가고 싶었다. 네가 변미영이든, 이미영이든 상관없다. 나한테 그냥 너는 미영이다. 사랑해, 미영아"라고 고백했다.
이제 법적으로 문제없는 연인의 길 앞에 놓인 두 사람. 서로의 상처를 어떻게 보듬고 풀어나갈지 두 사람의 '꽃길'을 응원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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