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이 샬케(독일)와의 평가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청용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샬케와의 평가전 1-1로 맞서던 후반 34분 교체로 나섰다. 얀손 로킬로를 대신해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청용은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신임 지도자 프랑크 데부르 감독의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데부르 감독은 스리백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그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포백을 주로 사용했다.
빠른 적응이 눈 도장의 지름길이다. 측면 자원의 조건은 크게 세 가지. 측면 루트 개척, 전방 압박, 측면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스위칭 등이다.
샬케와의 평가전 보다 중요한 건 다가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이청용의 눈도 리그를 향하고 있다. 데부르 감독은 아직 선수들과 개인 면담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히 훈련과 경기에서 보여지는 움직임을 평가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일 허더스필드와의 2017~2018시즌 EPL 개막 첫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19일 리버풀과 격돌한 뒤 26일 스완지시티와 대결을 펼친다.
EPL 이적시장은 8월 말 종료된다. 현 소속팀에서의 생존과 이적의 갈림길에 선 이청용. 열쇠는 다가올 EPL 경기에서의 활약이다.
이청용의 부친 이장근씨는 "잉글랜드 이적시장은 8월 말에 끝나는데 그 전까지 3~4경기가 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용이의 몸 상태는 100%다. 본인도 '지금 몸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 언제 뛰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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