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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작된 10개팀 체제에서 팀당 144경기, 팀간 16경기를 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팀간 4차례 3연전을 홈-원정으로 주고받고 남은 4경기를 2경기씩 다시 홈-원정 방식으로 쪼개다 보니 만들어진 기형적인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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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년전부터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가장 무더운 시기에 이동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40일간의 2연전 일정을 들여다 보면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14번을 이동해야 한다. 짐을 쌌다 풀었다를 각각 14번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여간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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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언제까지 이런 일정을 고수할 것인가. 남은 4경기를 홈 또는 원정으로 한 장소로 몰아서 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홈과 원정 경기수를 맞추는 건 9개팀이 주고받고, 다음 시즌 장소를 바꾸면 되는 일이다. 또는 3연전과 1경기를 주고받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역시 홈-원정 밸런스는 다음 시즌까지 생각해 번갈아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방식을 채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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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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