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슈퍼컵을 앞두고 그동안 눈독 들여온 가레스 베일 영입에 대한 또렷한 생각을 밝혔다.
맨유는 9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리포스2세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서 레알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일스 국대' 베일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24일 산타클라라에서 가진 프리시즌 ICC 경기(1대1무, 승부차기 승) 때도 베일을 반갑게 포옹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마드리드와의 슈퍼컵 맞대결을 앞두고 베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레알마드리드가 '모나코 신성'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할 경우 베일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무리뉴 감독은 슈퍼컵 맞대결이 레알마드리드에서 베일의 입지, 이에 따른 맨유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해볼 기준점이 될 것으로 봤다. "오늘베일이 뛴다면 베일이 지단 감독과 구단의 계획아래 있다는 뜻이다. 베일이 레알마드리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나로서는 영입 가능성을 생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그가 구단의 계획에 없다면 새로운 선수로 인해 베일이 레알을 떠날 수도 있다는 당신들의 기사가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반대편에서 베일을 기다릴 것이다. 그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감독들과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그가 뛴다면 팀이 그를 원한다는 확실한 '컨펌(confirmation)'일 것"이라는 말로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에게 공을 넘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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