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자라나는 후배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정후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2연전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그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경기전 훈련 보조를 하는 학생 선수들이었다. 진흥중, 진흥고 선수들 4명이 덕아웃에서 기다리다가 이정후가 오자 달려가 공과 사인펜을 건네며 사인을 부탁했다. 이정후는 흔쾌히 사인을 해준 뒤 잠시 짬을 내 그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정후는 "후배들이라서 얘기를 좀 나눴다"면서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훈련 보조를 하지 않아 친구들이 훈련 보조를 할 때 난 야구장에서 아버지와 놀았다"며 회상.
이정후는 광주 서석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2011년 광주 무등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2012년 아버지 이종범이 은퇴하며 서울로 이사를 해 휘문중학교로 전학을 갔고, 휘문고로 진학한 뒤 올시즌 넥센에 1차지명됐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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