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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은 지난 9회에서의 키스 이후 소아를 향해 겉잡을 수 없이 커진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진심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그는 오해로 빚어진 상황 속 소아-후예가 엉켜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폭발하며 후예에게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하백의 분노와 달리 소아는 앞 뒤 사정없이 폭력을 행사하며 자신과 후예 사이를 의심하는 하백에게 "우리가 뭔데요?"라고 물으며 상처를 준다. 이에 하백은 소아에게 "시작해도 되겠냐?"는 말로 진심을 전하며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지만 소아는 이를 단칼에 거절해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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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하백의 로맨스가 절절해질수록 소아를 향한 후예의 감정 역시 깊어졌다. 후예는 소아에게 자신의 반인반신 치부를 들킨 것 같은 기분과 그녀를 죽일 뻔 했다는 자책으로 소아에게만이라도 자신의 정체를 밝힌 뒤 치유-위로를 받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됐다. 이에 소아에게 자신의 실체를 고백하기로 마음먹지만 "이런 내가 저 여자를 얻어도 되는 겁니까?"라며 사멸의 힘을 갖고 있는 자신이 감히 사랑을 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과 죄책감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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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비렴은 무라의 곁을 지키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필하는 헌신적인 로맨티스트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무라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하백의 모습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자 "막상 즉위가 가까워지니까 부담도 되고. 일단 즉위하고 나면 지금처럼 자유롭지도 못할 거고. 그러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그렇대"라는 선의의 거짓말로 그녀를 달래줄 만큼 무라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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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신세경-남주혁-임주환-정수정-공명의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에 소아-하백의 주종 로맨스는 창창한 꽃길 로맨스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후예-무라-비렴의 엇갈린 애정 전선으로 남은 회차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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