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유니폼 스폰서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아스널은 현재 푸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스널은 2014년 푸마와 5년간 연간 3000만파운드를 후원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물품까지 포함하면 5년간 1억7000만파운드에 달하는 계약이었다. 푸마, 아스널 모두 역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이었다. 하지만 스폰서십 시장이 급변했다.
첼시는 아디다스를 떠나 나이키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 15년간 9억파운드, 연간 6000만파운드를 지원하는 계약이었다. 맨유는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옮겨타며 10년간 7억5000만파운드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배가 아플만 하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아스널이 푸마와의 계약이 아직 2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스폰서 교체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아디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맨시티 등을 나이키에 뺏기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스널과의 계약으로 반전을 노리고자 한다. 아디다스는 현재 아스널이 받고 있는 3000만파운드의 두배 가까운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 권리를 갖고 있는 푸마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아스널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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