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투수 문승원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승원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는 NC를 4대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팀이 승리하면서, 문승원도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지난 6월20일 인천 NC전 이후 49일 만의 승리다.
문승원은 이날 경기에서 안정된 제구를 뽐냈다. 패스트볼(48개)에는 힘이 있었고, 슬라이더(21개), 포크볼(16개)을 고르게 활용했다. 무엇보다 낮은 제구로 계속해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 2개로 위기를 극복했으며, 연속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문승원은 경기 후 "이성우 선배가 리드를 정말 잘 해주셔서 그대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지난 경기 비디오를 보니, 너무 강하게만 던지려고 했던 것 같아서 오늘 경기에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승리에도 문승원의 표정은 어두웠다. 팀 도료의 부상 때문. 한동민은 이날 8회말 2루 도루 과정에서 왼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문승원은 "팀이 이겼지만, (한)동민가 다쳐서 기분이 안 좋다.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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