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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이날 경기에서 안정된 제구를 뽐냈다. 패스트볼(48개)에는 힘이 있었고, 슬라이더(21개), 포크볼(16개)을 고르게 활용했다. 무엇보다 낮은 제구로 계속해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다. 병살타 2개로 위기를 극복했으며, 연속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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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문승원의 표정은 어두웠다. 팀 도료의 부상 때문. 한동민은 이날 8회말 2루 도루 과정에서 왼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문승원은 "팀이 이겼지만, (한)동민가 다쳐서 기분이 안 좋다. 큰 부상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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