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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휴일' 공형진 "임창정, 전작 챙겨볼 정도로 좋아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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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형진이 임창정에 대해 "전작을 모두 볼 정도로 좋아하는 동료이자 배우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코미디 영화 '로마의 휴일'(이덕희 감독, 전망좋은영화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삼총사의 해결사이자 정신적 지주 인한 역의 임창정, 맏형이지만 사고뭉치인 정신적 막내 기주 역의 공형진,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의 막내 두만 역의 정상훈, 그리고 이덕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형진은 함께 호흡을 맞춘 임창정, 정상훈에 대해 "임창정은 '위대한 유산'이라는 영화에서 잠깐 만났다. 개인적으로는 임창정의 전작을 전부 다 봤다. 좋아하는 동료이자 배우였다. 정상훈 역시 요즘에 인기를 얻었지만 오래 전부터 배우로 활약한 배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면서 두 사람과 만남을 기대했다. 우리는 현장에서 매번 회의했다. 관객이 봤을 때 설득력있는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코미디라는 장르가 보기엔 쉬워보일 수 있지만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특히 임창정은 시나리오 내용을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맞춰줬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다.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육진수, 강신일, 방준호 등이 가세했고 '창수'를 연출한 이덕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