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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백의 신부2017' 12회는 신세경-남주혁의 로맨스에 힘입어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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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무라의 말에 흔들리게 된 소아는 결국 하백에게 "돌아가세요"라며 "당신이 사랑했던 그 여자, 그렇게 죽을 때 당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요?"는 가시 돋친 말로 그의 아픈 마음을 건드리고 하백은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과거 앞에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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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이 떠난 후 그의 빈자리는 이들이 그 동안 키웠던 사랑만큼 컸다. 이에 소아는 안 하던 소개팅도 하고 일부러 일을 찾아서 할 만큼 애써 밝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다. 하지만 가로등 골목, 소아-하백 이름이 써진 담벼락은 물론 용용이컵, 소파, 책 등 하백의 흔적이 묻어있는 장소와 그의 손길이 닿았던 물품 봐도 자신의 삶을 가득 채웠던 하백의 빈자리를 느끼고 뜨거운 눈물 쏟아내며 그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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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목소리는 물론 손길과 발자취 그리고 체취를 그리워했던 소아의 감정은 마지막 엔딩 3분에서 터졌다. 물에 젖은 듯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던 소아는 가로등 밑에 기대 서 있는 하백을 발견하고 심장이 터질 듯한 정적을 느끼게 됐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 가장 보고 싶던 사람이 둘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비로소 사랑을 확인한 소아-하백의 애틋하고도 설레는 담벼락 눈물 포옹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동시에 본격적으로 작될 소백커플(소아+하백)의 염장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여기에 신세경-남주혁의 눈빛 케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시켰다.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촉촉한 눈빛으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고 차가운 말투와는 달리 서로를 향한 사랑을 지울 수 없는 혼란스런 내면을 미세한 표정 변화로 그려내 시청자들과 교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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