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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다시 일어섰다. 6월 15일 부산 롯데전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8승째를 챙기며 본 궤도에 올라서더니 이후 연승행진을 이었다. 두달 가까이 패가 없고 승만 쌓인다.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10대1의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9연승을 달리며 시즌 16승을 챙겨 팀 동료 헥터 노에시를 누르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6승은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승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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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KIA가 대거 5득점해 6-0으로 앞선 뒤 4회초 초이스에게 좌전안타, 김민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지만 5회초와 6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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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행진에 대해 "운이 좋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면서 "스스로도 버티기만 하면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니 초반에 무너지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던진다. 많이 던지겠다는 욕심도 부리지 않고 위기가 올 때 막아주면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줄 것이란 기대를 하면서 나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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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피로도는 전혀 없다고 했다. 양현종은 "작년 시즌이 끝난 뒤 잘 쉬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다"면서 "시즌 준비를 잘했고, 계속 승리를 하다보니 힘든 것도 모르겠다. 기분이 좋고 자신감도 크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20승은 영광스런 기록이다. 운이 따라줘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더니 "현재의 몸상태나 운, 팀 성적 등을 보면 감히 도전해볼만하다는 생각이다"라며 20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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