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선두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빅뱅'이 펼쳐진다.
'선두' 경주한수원(승점 35)과 2위 김해시청(승점 33)이 충돌한다.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은 1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2017년 내셔널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의 승점차는 단 2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수도, 나아가 향후 우승경쟁 구도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은 앞선 두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분위기는 정반대다. 경주한수원은 후반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7경기 무패행진(5승2무)으로 선두에 올랐다. 장백규 고병욱 김정주, '꼬꼬마 트리오'의 활약이 돋보인다. 반면, 김해시청은 목포시청과의 17라운드에서 패하며 개막 후 이어진 17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부정적 여파를 어떻게 넘을 지가 관건이다. 설상가상 김동권 박수일 등 주축 수비수들의 공백도 벤치의 고민을 더하고 있다.
9일 FA컵 8강전에서 '유쾌한 반란'을 일으킨 목포시청의 행보도 관심사다. 목포시청은 예상을 깨고 '챌린지의 강호' 성남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구단 창단 후 첫 FA컵 4강 진출이다. 몸은 힘들지만 분위기는 최고조다. 목포시청은 강릉시청과의 원정경기를 준비 중이다.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전쟁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5위 목포시청(승점 24)과 3위 대전코레일(승점 28)의 승점차는 단 4점. 득점 2위 김영욱(9골)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19라운드(11~12일)
창원시청-대전코레일(창원축구센터)
부산교통공사-천안시청(부산구덕·이상 11일 오후 7시)
김해시청-경주한수원(김해종합·11일 오후 7시30분)
강릉시청-목포시청(강릉종합·12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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