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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기대를 모았지만,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번에는 서두르지 않았지만, 회복 후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았다.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타율 4할4푼1리, 5홈런의 맹타. 외야수 한동민이 부상(왼쪽 발목 인대 파열)을 당하면서, 지난 9일 모처럼 1군에 복귀했다. 5월의 모습과는 확실히 달랐다. 복귀전에서 1안타를 치더니, 10일 잠실 LG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의 모든 점수가 최승준의 배트에서 나왔다. 결승타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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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승준은 '생존'과 '팀 성적'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는 10일 경기를 마친 후 "올해는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2군 성적도 안 좋아서 스스로에게 실망했다. 또 작년에 했던 걸 잊어버린 것 같았다. 그래서 비디오도 많이 보고, 연습도 많이 했다. 나는 날이 더워야 하나 보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사실 감은 2군에서 경기를 할 때도 좋았다. 다행히 좋은 상황에서 콜업이 됐다. 시즌 끝까지 이 감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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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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