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태권도 명예 9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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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태권도복을 전달했다. 조 총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지역 세계태권도연맹 프레지던츠컵 참관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조 총재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예방에 앞서 타슈켄트 시청에서 압둘라 아리포프 국무총리로부터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명예박사학위와 타슈켄트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조정원 총재의 부친이자 전 경희대 총장인 고(故) 조영식 박사가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듯이 조 총재가 국제스포츠계에서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과 평화 정신 실천 노력에 타슈켄트 명예 시민증과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에 태권도학과를 최초로 개설해 올 10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며, 교육부와 체육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한국에 보내 태권도를 직접 보고 배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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