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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 중간계투로 내려갔다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로테이션에 복귀한 함덕주는 지난 6일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그러나 6일만의 등판서 구위와 제구력 모두 회복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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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낸 함덕주는 뛰어난 완급조절과 침착한 승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1회초 1사후 박민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함덕주는 나성범을 108㎞짜리 커브로 삼진 처리한 뒤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거른 다음 모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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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넘긴 함덕주는 4회 역시 2사후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태군을 우익수플라이로 제압하며 가볍게 넘겼다. 5회에도 1사후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성범과 스크럭스를 각각 139㎞짜리 직구로 범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처리했다. 두산은 3-0으로 앞선 7회초 투수를 김명신으로 교체했고, 그대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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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전반기만 해도 1점도 주기 싫다는 마음으로 공을 던졌지만 지금은 줄 점수는 주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 4회 이후 갑자기 흔들려 많은 공부가 됐다. 오늘은 완급 조절에 더 신경썼다. 물집이 아쉽긴 하지만, 안 좋은 상황에서 위기를 맞는 것보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뒤에 형들이 있기 때문에 팀 리드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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