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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지민은 제일 먼저 눈을 떴다. 일어난지 5분만에 준비를 끝낸 한지민은 쌓여있는 설겆이를 시작했다.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볕에도 묵묵히 설겆이를 하며 일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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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덕에 제작진은 삼시 '두끼'를 허락했다. 간단한 볶음밥을 떠올린 식구들은 '토달(토마토+달걀)볶음밥'을 계획했다. 능숙한 셰프 에릭과 달리 서툰 칼솜씨인 한지민은 "오빠 칼질 소리랑 비교된다"라며 부끄러워?다. "사실 칼질 잘 못해요"라고 실토하자 이서진은 "나보다 못하는 것 같다"며 장난스럽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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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한지민표 해신탕이다. 득량도에 들어오기 전 닭을 4마리 구입한 그는 문어가 풍년이 득량도에서 "문어가 잡히면 해신탕, 안잡히면 삼계탕이다"라고 선언한 바. '문어'를 향한 우여곡절이 시작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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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쁨도 잠시 요리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문어 손질은 어떻게 하지" "게와 소라는?"이라며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서진은 "한지민은 긴장하면 아무 호칭이나 부른다"라며 "술 좀 마시고 긴장 풀어"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재료손질 중 이서진은 한지민에게 넌지시 "고정으로 들어와"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한지민은 "나 여자 아니라?체?? 여자 게스트를 받아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서진은 "게스트 말고 고정으로 들어오라. 넌 호스트다"라며 거듭 그녀의 고정출연을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균상 역시 "한지민이 오고 뭔가 달라졌다"라며 이틀동안 삼시세끼 하우스의 달라진 모습을 발견했다. 다방면으로 일손을 도와 에릭 세프의 요리가 빨라졌고, 더위에 지친 오빠와 동생들을 챙기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득량도 섬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한지민은 털털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온 것 같다. 이서진의 빅피쳐 '호스트 한지민'은 다음 시즌에 이루어 질까. 재출연이 시급해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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