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5승에 실패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4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이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연승, 시즌 5승 사냥에 나섰지만 5이닝 7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108개.
경기 초반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초 2사 후 호세 피렐라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를 스탠딩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윌 마이어스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코리 스팬젠버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오스틴 헤지스의 우익수 뜬공 타구가 얕아 주자가 득점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만 늘어난 2사 1,3루에서 줄리스 샤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다저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실점이 나왔다. 류현진은 2아웃을 잘 잡고, 피렐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렌프로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높은 실투가 되면서 좌익선상 흘러나가는 적시타로 연결됐다. 1-1 동점이 된 순간이다. 17이닝만의 실점이다. 류현진은 2사 2루에서 더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고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에 역전을 내줬다. 선두 타자 솔라르테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스팬젠버그의 안타에 이어 헤지스의 진루타로 1사 2,3루에서 샤신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은 마쳤으나 4회까지 투구수 87개로 다소 많았다.
다저스가 1-2로 끌려가던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후 마이어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실투는 아니었지만 마이어스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되면서 3실점째 했다. 5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등판을 마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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