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90%는 완벽하게 준비됐다. 남은 10%는 승리로 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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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3일(한국시각) 새벽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컵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76대75로 승리,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개최국 레바논에 첫 경기 패했지만, 카자흐스탄과 뉴질랜드를 연이어 격파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레바논, 뉴질랜드 세 팀이 모두 2승1패를 기록한 상황, 득실 편차에서 가장 밀리는 한국이 3위로 밀렸다. 뉴질랜드가 +3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레바논이 +2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5점이었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 3위 팀들은 토너먼트를 거쳐야 8강 진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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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운명의 길목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스케줄도 광복절 새벽에 열릴 예정이다. 우리로서는 무조건 이겨야할 이유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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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은 지난 6월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72대78로 패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대표팀과 지금 대표팀은 전력 차이가 크다. 당시에는 이대성(모비스) 강상재(전자랜드) 허일영(오리온) 등이 주축이었던 반면, 현재 대표팀은 오세근(KGC) 이정현(KCC) 김종규(LG) 김선형(SK) 등 리그 최고 선수들이 모두 합류해있는 상황이다. 또, 이번 대회 허 재 감독 지휘 아래 젊은 선수들 중심의 세대교체 작업이 이뤄지며 빠르고 활기찬 농구가 나오고 있어 일본과도 충분히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다. 한국은 아시아컵 개막전 홈 레바논의 기세에 눌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카자흐스탄전 대승으로 몸을 푼 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뉴질랜드를 격침시키는 등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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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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