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치며 팀 득점에 도움을 줬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2-2 동점이던 6회초 대타로 나왔다.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가 연속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2사 1,2루서 투수 제러드 아익호프의 타석이 오자 김현수가 대타로 나온 것. 이에 샌디에이고는 왼손 투수 호세 토레스를 올려 김현수와 상대를 했다.
김현수는 볼카운트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가운데로 몰린 92.6마일(약 149㎞)의 빠른 공을 때렸고, 타구는 그라운드 앞쪽을 맞고 높게 떴다. 상대 유격수가 잡아 1루로 던졌을 때 김현수는 이미 1루를 밟아 세이프. 내야안타가 됐다.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서 내야안타를 친 뒤 11일만에 다시 맛본 안타다.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2사 만루서 1번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내야땅볼 때 3루수의 실책으로 인해 1점을 뽑아 3-2로 앞섰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투수 리카르도 핀토로 교체됐다. 1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친 김현수는 타율을 2할1푼5리(149타수 32안타)로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엔 24타수 3안타로 타율 1할2푼5리.
김현수가 극적인 내야안타를 치며 간신히 1점을 앞서나갔지만 샌디에이고가 6회말 곧바로 4득점을 하며 가볍게 역전해 필라델피아가 7회현재 3-6으로 뒤져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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