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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2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번의 우천 취소밖에 없었다. 경기가 밀리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시즌 중반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다. 다른 팀들이 쉴 때 강행군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모처럼 내린 비가 반가웠다. 지난 5월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우천 취소 이후 98일 만이다. 이후 80경기를 연속으로 치렀는데, 하루 휴식이 생겼다. 그래도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SK에 나쁠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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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운용에도 일단 여유가 생길 수 있다. 힐만 감독은 메릴 켈리와 스캇 다이아몬드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간에 비가 오면, 상대에 따라 선발을 조정할 수 있다. SK는 당초 15일 선발 투수로 다이아몬드를 예고했다. 그러나 경기가 밀리면서, 16일 선발 투수로 백인식을 예고했다. LG 트윈스전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90(20이닝 2자책점)으로 강했던 다이아몬드를 17~18일 인천 LG전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이어 켈리가 등판하는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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