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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군에 데뷔한 김원중은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던졌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이닝은 6이닝으로 이날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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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김원중은 최고 147㎞짜리 묵직한 직구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포크볼과 슬라이더, 그리고 완벽한 제구력을 앞세워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상대가 후반기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두산이라는 점이 이날 호투의 의미를 더했다. 두산은 전날까지 후반기 팀타율 3할1푼으로 이 부문 1위. 후반기 24경기에서 19승4패1무를 올리며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폭발적인 타선 덕분이었다. 김원중이 이런 두산 타선을 잠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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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오재원을 삼진, 허경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볼넷으로 내보낸 최주환을 도루자로 처리했다. 5회에는 류지혁 박건우 김재환을 상대로 15개의 공을 던져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5회 에반스와 양의지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잡은 김원중은 민병헌에게 홈런을 허용해 첫 안타와 실점을 허용했다. 140㎞짜리 직구가 높은 코스로 들어가는 실투였다. 하지만 김원중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오재원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허용했지만, 3루까지 내달리던 타자주자를 롯데 수비진이 깔끔한 중계로 아웃시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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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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