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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위한 세자빈 간택자리에 초대된 산은 원성공주(장영남 분)의 지시에 의해 원의 앞에서 가리개를 벗게 된다. 원성공주는 들으란 듯이 "이 고운 얼굴을 어떻게 가리고 살았느냐"라며 "딸자식을 위해 공녀 차출을 피하기 위한 상술이 날로 교묘해 진다고 하더구나. 딸자식의 머리를 밀어 비구니가 된다거나 얼굴에 흉이 있다고 거짓 소문을 퍼트리거나 혹은 억지혼사를 치루기도 한다는구나"라며 산과 단(박환희 분)을 동시에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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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런 마음의 산에게 린이 찾아온다. 원에게 데리고 가기 위함이었다. 기와위에 나란히 앉아서 애틋하게 대화를 나누던 산은 발을 헛딛게 되고 린이 허리를 잡아주며 위기를 넘기게 된다. 그러나 이 순간 산은 지난 날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했던 이가 린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랜 순간 자신을 품어왔던 린의 진심을 이제야 알게 된다. 이와 함께 자신의 마음 속에 움트고 있던 애잔한 진실도 함께 알게 된다. 이에 산은 "이제 알았다. 그날 날 잡아준 손이 누구였는지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벗이 부탁해서 그러했다고 하겠지"라며 "이제 알겠다. 때때로 내 마음이 왜 그리 설레고 아팠는지. 내가 우정을 다치게 할까봐 무서워서"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원에게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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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원과 산의 엇갈린 오해와 세자빈 간택에서 산이 아닌 단의 이름을 부른 원의 선택, 이를 아무 말 없이 바라보며 오열하는 산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원과 린의 우정을 위해 자신의 사랑과 목숨을 버린 산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애타게 만들고 이들의 엇갈린 사랑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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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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