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선발로 복귀해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391타수 99안타)가 됐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와 접전 끝에 10대4로 이겼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고, 저스틴 벌렌더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하지만 4-6-3 병살타에 그쳤다. 1-1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선 2B2S 불리한 카운트에 놓였다. 이어 예상치 못한 6구 커브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벌렌더를 상대로 계속 고전했다. 5회말 1사 후에는 벌렌더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으나, 6구 떨어지는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3루에선 바뀐 좌완 투수 다니엘 스텀프를 상대했다. 3루 주자는 루그너드 오도어. 2B2S 카운트에서 오도어가 홈 스틸을 시도했고, 당황한 스텀프는 보크를 범했다. 오도어의 재치로 추가 득점. 하지만 추신수는 이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3이 된 8회말 2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우완 와르윅 사우폴드의 4구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고,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강하게 날아갔다.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호수비로 공을 걷어냈으나, 1루 송구가 원바운드가 됐다. 추신수는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살았다. 내야 적시타였다. 마이크 나폴리가 홈을 밟으며, 텍사스는 쐐기를 박았다. 후속 주자 오도어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99안타째를 기록했다. 2년 만의 100안타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추신수는 이전까지 통산 6번이나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100안타 이상을 쳤다. 지난 시즌 여러 차례 부상에 신음하며 43안타에 그쳤지만, 다시 100안타 고지를 앞두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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