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머신 조나탄(27·수원)이 최소 2개월 결장한다.
수원 구단은 16일 서울 구로동 고려대구로병원에서 조나탄의 부상에 대한 2차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내측 복사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의료진으로부터 8주의 소견을 받았다"며 "최소 4주간 완전 깁스를 했다가 경과를 지켜본 뒤 재활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소 4주간 깁스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조나탄이 완전 복귀하기까지 2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조나탄은 지난 14일 구단 지정병원에서도 비슷한 진단을 받았다. 1개월 깁스 후 1개월 가량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1차 진단이었다. 구단 측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2차 정밀검진을 받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조나탄은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로 펼쳐진 FC서울과의 슈퍼매치(0대1 패) 도중 부상을 했다. 전반 38분 서울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중 서울 김원균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쓰러진 조나탄은 다시 일어나 뛰었지만 결국 45분 다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산토스와 교체됐다.
당시 조나탄은 교체 아웃된 뒤에도 벤치에 남아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당초 오른쪽 발목 내측 타박상이란 얘기가 나왔고 정밀검진에서도 심한 타박상이나 인대 손상 정도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골절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게 됐다. 수원 구단과 조나탄은 물론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청천벽력같은 비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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