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연장 10회말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의 끝내기 안타로 2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kt전 7연승.
55승1무49패를 기록한 LG는 4위를 굳건히 지켰다.
kt와 LG 모두 초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기대했던 득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kt는 1회초 2사후 3번 로하스의 우중간 3루타로 첫 기회를 잡았지만 4번 윤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2회초엔 5번 박경수의 안타와 6번 유한준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의 천금같은 선취점 찬스를 잡고도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도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 위기에서 집중해서 던진 차우찬의 빠른 직구에 타자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LG도 kt 선발 피어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말 1사 2루, 2회말 2사 1,3루의 기회를 놓친 이후 5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했다.
6회에 드디어 점수가 나왔다. 6회초 kt 선두 4번 윤석민의 좌익선상 2루타에 박경수의 2루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서 6번 유한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kt가 1-0으로 앞섰다. LG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1사후 2번 최재원이 피어밴드의 140㎞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린 것.
이후 kt와 LG는 0의 행진을 이었고, 결국 연장으로 승부가 넘어갔다.
비가 내리던 연장 10회말 1사후 대타 정성훈과 1번 박용택, 2번 최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의 기회에서 로니가 바뀐 kt의 마무리 김재윤과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끝에 끝내기 중전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차우찬이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았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의 호투를 보였고, 8회에 등판한 허프는 3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고 단 1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kt는 선발 피어밴드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11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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