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이 첫 방송부터 '꿀잼' 명장면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극과 극의 의학남녀 허임과 최연경으로 분한 김남길, 김아중의 신통방통 케미가 본격 전개되면서 웃음 포텐이 제대로 터졌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한의학과 현대의학 에피소드가 더해지면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배우들의 하드캐리 열연이 더해져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홀린 명장면을 짚어봤다.
#400년 시공간 거슬러 운명처럼 만난 김남길X김아중, 짧지만 강렬! 설렘지수 폭발
죽을 위기에서 400년 시간을 거슬러 서울에 도착한 허임은 혜민서 터를 찾아갔다가 이태원을 헤매게 됐다. 클럽 앞을 서성이던 허임은 마침 심장병 환자 오하라(노정의 분)을 찾기 위해 클럽에 들른 최연경(김아중 분)과 운명처럼 마주했다. 그렇게 아무 일 없이 헤어지는 듯 했던 허임과 최연경은 금세 재회한다. 갑자기 발생한 응급환자를 보고 침술을 시행하려던 허임의 손목을 최연경이 잡으며 제지한 것. 짧지만 강렬했던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앞으로 벌어질 조선왕복 메디활극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극강의 케미를 선사하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한의학에 이런 묘미가? 김남길이 재탄생시킨 매력캐 '허임' 빛났다!
'명불허전'은 당대 최고의 침의로 명성을 얻었으나 현대에 와 잊힌 실존인물 허임(김남길 분)을 불러와 상상력을 덧입혀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백성들이 존경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천출이기에 만년 참봉에 머물러야 하는 허임이 폐옹(폐에 생긴 농양) 환자의 각종 혈에 침을 놓고 뜸을 떠 살려내는 장면은 초반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대의학만큼이나 긴박감 넘치는 한의학의 매력은 물론 시청자들이 잘 몰랐던 허임이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심+남심 사로잡은 '심쿵' 응급수술! 걸크러쉬 김아중의 하드캐리
허임을 제지한 최연경은 곧바로 응급 환자를 진료한 후 응급 처치에 돌입했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몸매가 드러나는 클럽 복장이었지만 응급 키트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프로 의식이 가득했다. 진단과 처치는 빠르고 정확했다. 흔들림 없이 말끔하게 응급환자를 살려내는 최연경은 걸크러쉬를 자아내며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실제 수술에 참관하는 등 의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던 김아중의 연기는 긴장감과 현실감을 높였다. 서울에 당도하자마자 최연경이 벌이는 현대의학 응급처치를 보며 깜짝 놀라는 허임의 대비도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협진 콜라보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한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능청연기 甲 김남길의 맹활약! 세젤귀 허참봉의 서울입성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최연경과 함께 신혜병원으로 온 허임의 눈앞에 신세계가 펼쳐졌다. 여인들도 원하면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경천동지한 세상은 흥미롭고 놀라웠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회전문, 정수기, 에어컨 등 하나하나가 낯설고 신기한 허임을 디테일까지 살린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살려낸 김남길은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제대로 투하하며 허임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의원본능 각성 김남길~! 멈춘 심장도 살려내는 반전 '침섹남' 여심 제대로 저격
2회에서 시종일관 어리바리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던 허임은 갑자기 쓰러진 오하라 앞에서 의원본능을 각성했다. 이미 식당에서 간단한 진맥만으로 심장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챈 허임은 침술로 심장이 멈춘 오하라를 살려냈다. '침섹남'의 면모를 과시한 반전 엔딩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서울로 거슬러 오기 전 침술 실패의 트라우마와 서울에 온 뒤에는 자신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낯선 환경으로 번번이 침술을 시행하기 전 주저했다. 그런 허임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침술을 시행하면서 의원본능을 각성한 만큼 앞으로의 '침섹남'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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