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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급' 선수 중엔 우승에 목마른 선수가 적지 않다.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 딱 하나 우승 반지가 없어 씁쓸하다. 당연히 소속팀 성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우승을 하려면 주축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해야겠지만, 특정 선수 능력만으로 팀을 정상으로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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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태균이 입단한 후 한화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1999년 우승이 마지막이다. 2010년대 들어선 꼴찌 단골팀이었고,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최근 몇 년간 의욕적으로 이뤄진 투자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 현재로선 우승이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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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대호 박용택은 30대 중후반 베테랑이다. 냉정하게 보면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지나 서서히 내려가는 시기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 통산 기록이 중요하고 명성에 걸맞은 개인 성적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팀이 먼저다. 과연 이들은 선수 은퇴를 하기 전에 우승을 맛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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