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잔혹한 학교가 변화하고 있다.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학교를 바꾸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살벌한 학교에 당당히 맞서고 있는 라은호(김세정), 현태운(김정현), 그리고 심강명(한주완)이 학교를 바꿔나가고 있다. 학교 시리즈의 힘이자 힐링 포인트인 은호, 태운, 그리고 강명이 학교를 바꾸는 방법을 모아봤다.
김세정 '무너지지 않는 긍정 파워'
열여덟 인생이 이렇게 험난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건에 휘말린 은호. 하지만 묵묵히 응원할 수 있는 이유는 지치지 않는 긍정 파워로 이겨내고 있기 때문. 은호는 김희찬(김희찬)과 얽혀 학폭위가 열리자 자신의 억울함과 희찬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교내에 붙였다. 돈만 있으면 피해자도 가해자로 만드는 학교에 시원한 사이다를 날린 것. 증언을 해주지 않는 서보라(한보배)에게는 진심으로 다가갔다. 모른 척 하는 보라가 미울 만도 하지만 친구하자며 먼저 손을 내민 은호. 긍정의 힘과 착한 진심은 은호만의 정의 실현 방법이었고, 이는 학교를 변화시켰다.
김정현 '정의 실현, 진짜 히어로'
금도고의 입장에서 X는 분명 학교의 기강을 흔드는 문제아다. 하지만 그간 태운이 해왔던 X 활동은 스쿨 히어로라는 애칭을 얻기에 충분했다. 단순히 학교가 답답하고 심심해서 시작한 X였지만 이제는 친구들의 통쾌한 복수를 해주고 있다. 시험 시간에 스프링클러를 틀어 선생님들을 당황케 했던 태운은 수학경시대회 답안지를 받는 자신의 영상을 공개해 부조리로 가득한 경시대회를 정당하게 바꿨다. 자신까지 희생해가며 소중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X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태운. 어느새 진짜 히어로가 되어 학교를 올바르게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주완 '단단해진 선생님'
학교에 쩔쩔매던 담임쌤 강명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단단해졌다. 서로를 고발하게 만드는 상벌점제를 없애기 위해 고발 점수만큼 운동장을 달리고, 교내에 공개된 성적표를 찢어냈던 강명은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X가 2학년 1반에 있다고 의심하는 교장에게 "확실하지도 않은 일로 엄한 애들 상처주지 마세요!"라며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미리 방어했다. 또한 스스로 가해자가 된 서보라(한보배)를 포기 할 수 없었던 강명. 밤새 상담기록을 찾았고 장소란(조미령)의 차별을 단호하게 따지며 보라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며 변화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학교 2017',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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