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간의 A대표팀 휴식기에 앞서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경기가 19~20일 벌어진다.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선 변화가 있었다. 최윤겸 강원 감독과 남기일 광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광주는 재빠르게 베테랑 김학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강원은 이번 경기를 감독대행 체재로 치른다.
봉동이장(최강희) VS 학범슨(김학범)
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김학범 감독의 첫 상대는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다. 19일 선두 전북 홈에서 맞붙는다.
최강희 감독은 "김 감독이 복귀 타이밍을 하필 우리로 잡았는 지 모르겠다. 광주가 까다로운 팀이다. 우리가 홈이라고 여유부릴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계약 이후 바로 선수단 상견례에 이어 팀 훈련을 시작했다. 준비 기간이 짧다. 아직 선수 파악도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두 감독의 상대전적에선 최강희 감독이 9승3무7패로 앞선다.
광주는 최근 정규리그 3연패. 남기일 감독이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광주는 기본 전력에서 전북에 크게 밀린다. 최근 전북도 울산에 졌고, 전남과 비겼다. 2경기에서 1골로 '닥공'의 모습이 주춤했다.
코바(서울) 친정 상대 첫 대결
5위 FC서울은 19일 홈에서 2위 울산 현대와 맞대결한다. 지난달 서울이 영입한 측면 공격수 코바가 친정 울산 상대로 첫 대결을 펼친다. 울산 구단은 이번 시즌 초반 코바를 내쳤다. 코바는 서울 구단의 부름을 받고 크로아티아에서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코바는 언어가 통하는 데얀의 도움으로 서울 팀에 빨리 적응하고 있다. 코바는 서울 이적 이후 4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코바는 울산 시절 오르샤(울산)와 포지션이 겹쳤다. 오르샤는 울산의 핵심 공격수. 이번 서울-울산전에서 코바와 오르샤가 맞대결한다.
서울은 지난 주말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행진. 울산은 최근 4경기서 3승1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서울과 울산은 올해 맞대결에서 2무로 팽팽했다.
어느 공백이 더 클까
3위 수원 삼성은 19일 홈에서 6위 강원과 충돌한다.
수원은 득점 선두 공격수 조나탄(19골)을 잃었다. 조나탄은 지난 서울전서 발목 부상으로 8주간 결장하게 됐다. 삼성은 조나탄의 역할을 신예 김건희에게 맡길 예정이다.
강원의 전력 누수도 제법 있다. 최윤겸 감독이 자진 사임해 박효진 감독대행이 이번 경기를 지휘한다. 또 오범석과 한국영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수원은 지난 주말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자책골로 0대1로 졌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강원도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하락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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